[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동주'(이준익 감독)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동주’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첫 주 쟁쟁한 대작들 사이에서 현저히 낮은 상영관 수와 적은 상영 횟수에도 불구하고 ‘찾아서 봐야 하는 영화’라 불리며 압도적인 좌석점유율을 기록한 ‘동주’는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자발적인 입 소문에 힘입어 개봉 2주차부터 상영관이 점차 확대되는 등 역주행 흥행을 일으켰다.
이같은 흥행 열풍은 이준익 감독의 깊이 있는 연출과 배우 강하늘, 박정민 등 배우들의 깊이 있는 호연이 어우러져, 잊고 있었던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관객들에게 다시 각인 시켜주며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왕의 남자’, ‘사도’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하늘 박정민 김인우 최희서 신윤수가 출연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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