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위너가 단독 콘서트에서 양현석 대표에게 ‘양사장’이라고 호칭해 웃음을 유발했다.
1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위너의 첫 단독 콘서트 ‘WINNER EXIT TOUR SEOUL’가 개최됐다. 지난 12일에 이어 진행된 콘서트에서 위너는 2014년 8월 데뷔 앨범 ‘2014 S/S’와 2016년 2월 발매한 ‘EXIT:E’ 등의 수록곡을 레퍼토리를 엮었다.
멤버들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패러디, 사전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영상을 본 후 위너 멤버들은 “남태현이 ‘배우학교’ 출연 후 연기가 많이 늘었다. 아주 좋다”고 격려했고, 남태현 역시 “제 애드리브가 많았다”며 흡족해했다.
송민호는 객석을 향해 “아이고 양사장 반가워”라고 외쳤다. ‘응답하라 1988’의 유행어로 떠오른 “아이고 김사장 반갑구만 반가워요”를 흉내 낸 것.
멤버들은 송민호에게 아유를 보냈지만, 남태현 필두로 “이럴 때 안 해보면 언제 해보겠냐”고 능청스럽게 따라했다.
하지만 이승훈은 “안녕하세요 양현석 대표님, 어제 오늘 모두 콘서트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90도 인사해 웃음을 안겼다.
위너는 서울 콘서트 이후 3월 26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4월 2일과 23일 대구 엑스코와 부산 KBS홀로 전국 투어를 이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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