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위너가 국내 첫 단독콘서트에서 직속 ‘YG 선배’들을 패러디로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안겼다.
1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위너의 첫 단독 콘서트 ‘WINNER EXIT TOUR SEOUL’가 개최됐다. 지난 12일에 이어 진행된 콘서트에서 위너는 2014년 8월 데뷔 앨범 ‘2014 S/S’와 2016년 2월 발매한 ‘EXIT:E’ 등의 수록곡을 레퍼토리를 엮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위너는 솔로 및 유닛 결성으로 열기를 더했다. 그 시작은 송민호와 이승훈이 맡았다. 송민호와 이승훈은 ‘쇼미더머니4’ 발표곡 ‘오키도키’로 예열한 후 지드래곤과 태양의 ‘굿보이’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힙합 스웩을 뿜어냈다.
그 뒤는 김진우가 책임졌다.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선곡한 김진우는 레드 컬러 헤어와 스탠드마이크로 독특한 매력을 전했다.
그리고 다섯 멤버는 ‘아프로 보이즈’를 결성해 등장했다. 이들은 아프로 헤어스타일로 나서 싸이의 ‘나팔바지’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복고 콘셉트를 내세워 “우리가 공연하기 전에 팬들에게 응모를 받았다. 그래서 분장을 통해 빅 재미와 빅 칼군무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위너는 서울 콘서트 이후 3월 26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4월 2일과 23일 대구 엑스코와 부산 KBS홀로 전국 투어를 이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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