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뮤지컬 배우 안재혁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머큐시오 역에 원캐스트로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뮤지컬계에서는 단역 배우들을 제외하고는 주연 배우들의 체력이나 스케쥴 조정 차원에 더블이나 트리플 캐스트로 가는 경우가 일반적인 사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재혁이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주연급인 머큐시오 역에 캐스팅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로미오와 줄리엣’의 총지휘를 맡고 있는 이영진 감독은 “ 배우 안재혁이 지니고 있는 음색이나 곡을 소화하는 능력이 출중하다. 그와 같은 능력을 지닌 배우를 찾기도 쉽지 않다”며 “안재혁은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 실력도요즘 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 ‘복면가왕’ 무대에 나설 수 있는 정도”라 밝히며안재혁의 곡 가창력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극찬했다.
안재혁의 소속사 지니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 안재혁이 스케쥴이 없는 날에는 매일 연습실에 나와 노래나 연기에 연습에 몰두하고 있고 원캐스트라는 것이 동시에 배역에 대한 책임감도 그만큼 커지는 것이라 컨디션과 배역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려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안재혁이 열연하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4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성균관대 새천년홀,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여수 엑스포 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지니어스엔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