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런닝맨’ 두바이 특집이 유재석과 이다해의 최종우승으로 그 막을 내렸다. 그야말로 유재석에 의한 이다해를 위한 에피소드의 연속으로 남매케미가 빛을 발했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두바이 전설의 비밀’이란 부제로 지난주에 이어 이다해와 정일우가 출연해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이다해는 재석 팀의 소속으로 두바이 구석구석을 누렸다. 이다해의 존재감이 드러난 건 원단시장 미션을 수행하면서부터다. 각각 향신료시장과 금시장을 찾았던 런닝맨들이 다소 쉽게 미션을 클리어 한 것과 달리 원단시장을 찾은 이다해와 정일우 이광수는 암기의 벽에 부딪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 3인 중 가장 먼저 미션에 성공한 이가 바로 이다해다. 이다해의 활약에 힘입어 재석 팀은 가장 먼저 마지막 미션지로 향할 수 있었다. 더구나 이다해는 본인의 모래시계와 상대방의 모래시계를 바꿀 수 있는 교체 권을 획득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결국 마지막 미션은 ‘런닝맨’의 핵심인 이름표 뜯기. 암호해독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인 이다해는 남다른 사냥본능으로 런닝맨들의 이름표를 뜯는데 성공했다.
유재석도 나섰다. 특유의 지력으로 런닝맨들을 함정에 빠트려 아웃으로 이끈 것. 그 결과 능력자 김종국과 정일우를 비롯해 개리 송지효 등이 줄줄이 아웃되며 유재석과 이다해 이광수만이 생존했다.
여기서 이다해의 기지가 빛났다. 이광수가 방심한 사이 그의 이름표를 뜯어낸 것. 뛰는 기린 위에 나는 이다해가 있었다.
그 결과 이다해와 유재석은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그야말로 환상의 케미가 만들어낸 결과. 이들은 두바이 전설의 비밀이라는 황금메뚜기와 마주하며 두바이 특집의 엔딩을 장식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런닝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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