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스포츠계 여신’ 차다혜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
14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차다혜 아나운서는 이날 KBS에 사표를 제출했고, 이날 수리됐다. 15일로 퇴사일도 정해졌다.
차 아나운서는 이날 TV리포트와 전화통화에서 “가정과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고민했다. 현재 둘째도 임신하고 있다. 아직 남편도 모르고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임신 2개월째에 접어든 그녀는 당분간 태교와 육아에 전념할 예정이다. 그러나 방송 활동에 대해서도 “열어두고 있다. 좋은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나올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차다혜 아나운서는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도전! 골든벨’ ‘비바 K리그’ ‘클래식 오디세이’ ‘영화가 좋다’ ‘뉴스타임’ 등을 진행했다. 특히 ‘비바 K리그’를 통해 스포츠계 여신, 축구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차다혜 아나운서는 인기의 전성기를 누리던 2012년 3월 씨스포빌 경영기획실 총괄이사이자 실력파 카레이서 박상무 씨와 결혼했다. 결혼 5개월 만에 첫째 아들을 임신한 그녀는 육아 휴직 후 2014년에 KBS로 복귀해 최근까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차다혜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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