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KBS2 ‘태양의 후예’ 후속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마스터’)(채승대 극본, 김종연 연출, 베르디미디어/드림E&M 제작)이 찰떡 호흡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KBS 별관에서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채승대 작가, 김종연 감독을 비롯해 천정명(무명 역), 조재현(김길도 역), 정유미(채여경 역), 이상엽(박태하 역), 공승연(김다해 역), 김재영(고길용 역) 등 ‘마스터’를 이끌어갈 약 30여명의 주역들이 총출동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특히 ‘마스터’는 작품 속 등장인물만 약 50여명으로 배우들의 소개 시간만 30분 이상이 걸릴 정도로 대장관을 이뤘다.
대본리딩 시작 전 사기를 북돋기 위해 현장에 방문한 정성효 국장은 “준비한지 오래된 작품이다. 좋은 기운으로 작품이 잘 될 수 있도록 성원한다”고 전했고 채승대 작가는 “훌륭한 배우, 좋은 감독님과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어 김종연 감독은 “부모님 댁에 갈 때마다 어머니께서 국수를 삶아주시는데 3~4시간 동안 만드는 국수를 나는 5분이면 다 먹는다. 이는 몇날 며칠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단 70분 분량의 한 회를 만들어내는 드라마와 참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오랜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국수를 마는 장인의 마음으로 이 드라마를 만들고자 한다”고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이내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과 스태프 일동은 작품과 캐릭터에 푹 빠져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특히, 조재현, 최종원(고대천 역) 등의 무게감 있는 열연과 천정명, 정유미, 이상엽, 공승연, 김재영 등의 안정적인 연기는 현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압도했다. 하지만 유쾌한 장면에는 너나할 것 없이 웃음을 터트려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마스터’의 한 관계자는 “스타트부터 예감이 정말 좋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의기투합해서 정말 좋은 작품, 진실 된 작품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드라마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 작품. 오는 4월 20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제공 : 베르디미디어/드림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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