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 열풍이 날이 갈수록 거세다. SNS며 온라인 커뮤니티며 온통 ‘태양의 후예’다.
16일 중국 시나연예는 팬들이 만든 갖가지 ‘태양의 후예’ 포스터 합성 사진을 보도하며 드라마 열풍을 보도했다. 송중기가 등장한 메인 포스터에 유명인의 얼굴을 합성한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중국판 ‘무한도전’ CCTV ‘대단한 도전’ 측은 ‘태양의 후예’ 포스터를 프로그램 홍보에 이용해 눈길을 끈다. 송중기, 진구 등 극중 군인들이 등장한 포스터의 얼굴에 ‘대단한 도전’ 멤버들의 얼굴을 합성해 ‘대단한 후예’라는 문구를 넣었다. 20일 오후 8시(현지시간) 방영 시간도 더했다.
CCTV는 또 뉴스 채널 공식 웨이보에서 중국 공군 소식을 전하며 “누군가는 ‘태양의 후예’이지만, 그들은 자신들을 ‘하늘의 후예’라고 말한다”고 적어 ‘태양의 후예’ 열풍에 동참했다.
그밖에도 송중기의 ‘태양의 후예’ 포스터에는 드라마 ‘판관포청천’의 주인공 금초군,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의 얼굴이 합성돼 중국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를 통해 한국과 동시 방영되고 있다. 6회까지 공개된 16일 오후 현재 7억 뷰에 육박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서는 해시태그 언급량이 40억을 돌파, 대륙 돌풍을 입증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KBS2 ‘태양의 후예’, CCTV ‘대단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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