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태진아가 아들 이루와 아빠와 아들의 관계가 아닌 친구같은 관계처럼 대화를 한다고 밝히며 돈독한 부자간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선 신곡 ’공수래 공수거‘로 돌아온 가수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요즘 어떤 이야기를 자주 듣느냐는 DJ 최화정의 질문에 태진아는 “세월이 흐르는데 나이를 어디로 먹느냐는 말을 듣는다. 어제 여기 온다고 팩을 했다. 아들 이루가 해주더라”고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민트색 정장을 입고 온 태진아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화려한 패션에 대해 언급했다. 태진아는 “과거 1989년에 옥경이가 히트했다. 그때 옥경이 할 때는 화려한 옷을 안 입었는데 그다음에 ‘미안미안해’ ‘노란손수건’ 할 때부터 색깔이 화려하기 시작했고 그런 패션이 저한테 잘 어울렸다. 흔하게들 무지개 색깔이라고 하는데 잘 어울렸고 그러다 보니까 전부 다 화려한 옷들로 입게 됐다”고 밝혔다.
건강관리에 대한 토크 역시 이어졌다. 태진아는 건강을 위해서 식단을 조절한다며 “물 많이 먹고 소식한다. 하루 두 끼만 먹는다”고 밝혔다. 술을 많이 먹던 시절, 배가 나오는 것을 보고 관리를 시작했다고.
또한 아들 이루와 돈독한 부자관계를 언급하며 눈길을 모았다. 태진아는 “이루가 오늘 오후 촬영 신이 있어서 어제 술 한잔을 하며 대화를 했다. 자식하고의 관계지만 대화를 하다보면 우리는 친구같은 대화를 하게 된다. 오늘 ‘파워타임‘에 출연한다고 했더니 촬영 때문에 같이 오지 못해 아쉬워했다”고 밝혔다.
또 훈훈한 미담 제보 역시 이어졌다.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오래 일했다는 청취자는 주위 스태프들 잘 챙겨줬던 미담을 제보했다. 최화정은 “저도 십 몇 년 전에 태진아 씨에게 용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히며 주변을 챙기는 미담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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