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한채아가 털털한 매력의 끝을 보여줬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장미여관 육중완의 결혼선물 준비에 나서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가운데 한채아와 이국주가 남다른 여여(女女) 케미를 선보이며 남다른 결혼선물 준비에 나섰다.
한채아는 치아시드, 쌀 등 실용의 끝을 달리는 결혼선물을 한보따리 들고 이국주 집을 찾았다. 이국주는 “육중완이 관심 보인 것은 다 그때 뿐이다”라며 자신이 준비한 향초를 꺼내들었다. 한채아는 “향초 좋지. 밤에 분위기 잡을 때 켜놓으면 좋다”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이어 두 사람은 각자 결혼에 대한 로망을 전했다. 한채아는 “남편이 앞치마만 입고 요리를 하는 거다”라며 상황극을 연기했고, 이국주는 “상의만 벗어야지 왜 다 벗냐”라고 당황했다. 한채아는 “이왕 벗은 것 다 벗어야지”라고 말한 뒤 본인도 웃긴지 박장대소했다.
또, 한채아는 “남편이 머리를 말려줬으면 좋겠다”며 소파 앞에 앉아 남편에게 머리를 맡기는 시늉을 해 폭소를 안겼다. 푼수기 다분한 한채아의 19금 토크가 폭소를 안겼다.
한채아의 털털한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육중완 예비신부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속옷 가게를 찾았다. 한채아는 “나도 20대 때는 엄청 청순하게 다 가렸는데 다 소용 없다. 섹시가 짱”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채아는 그간 작품에서 보여준 단아한 매력과는 달리, 카메라 밖에서는 털털하고 웃긴 보통의 30대였다. 앞으로 한채아가 보여줄 꿀재미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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