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장영실’ 결국 인간은 실수를 저지른다.
20일 방송된 KBS1 ‘장영실’에서 장영실(송일국)은 세종(김상경)의 수레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바퀴의 줏대였다. 그는 직접 수레의 바퀴를 손보았다. 바퀴 줏대를 바꾼 장영실은 “전하 안심하고 타세요”라고 읊조렸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조광은 조금도 표정을 바꾸지 않고, 오히려 미소까지 지어보였다. 세종을 암살하기 위한 그의 술책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광은 “다행이야. 장영실이 줏대를 못 알아보면 어쩌나 했어. 역시나, 그 꼼꼼한 성격이 줏대가 바뀐 걸 안 거야. 하지만, 사람이니 실수도 한다. 등장 밑이 가장 어둡고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법이지”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광은 “무리 주위를 기울여도 사람이다 보니 실수를 하게 돼. 아주 작은 것들을 놓치게 돼. 큰 줏대에 신경이 팔리는 동안 가장 작은 것을 놓치고 마는 거야”라고 말을 보탰다.
알고 보니 나사가 엉망이었던 것. 뒤늦게 못에 금이 가 있음을 발견한 이천(김도현)은 황급히 궁으로 들어가 세종을 불렀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1 ‘장영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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