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진영 선배의 응원을 받았다. 사랑을 시작한 소녀들은 수줍게 마음을 꺼냈다. 소년을 향해 한 발짝 두 발짝 걸어가겠다고 용기를 냈다.
21일 정오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신곡 ‘한 발짝 두 발짝’이 공개됐다. 오마이걸은 오는 28일 세 번째 미니앨범 ‘PINK OCEAN’ 발매에 앞서 진영의 자작곡 ‘한 발짝 두 발짝’ 발매로 분위기 예열을 시도한다.
‘한 발짝 두 발짝’은 소속사 선배 B1A4 멤버 진영이 오마이걸 멤버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곡이다. 록 리듬 위에 스트링을 얹어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분위기의 대중적 멜로디를 입혔다. 여덟 멤버의 목소리가 모아져 사랑하는 사람과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소녀의 바람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한 발짝 두 발짝’에서는 상대를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댄 어디쯤 걷고 있나요, 날씨가 너무 좋아 상상하죠 그대와 손을 잡고 눈을 마주하고, 시원한 바람 부는 언덕 위에 돗자리 깔고 누워 그대와 있다면, 한숨도 못 잤죠 나 병인가 봐요 맞아요 내가 내가 너를 너를 좋아해”라고 자꾸 커져가는 사랑을 그려냈다.
제목 ‘한 발짝 두 발짝’은 반복되는 가사로 배치됐다. 멀어질 것 같은 상대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수줍은 고백이다.
“네가 한 발짝 두 발짝 멀어지면 난 세 발짝 다가갈게 우리의 거리가 더 이상 멀어지지 않게 네가 한 발짝 두 발짝 다가오면 난 그대로 서 있을게 우리의 사랑이 빠르게 느껴지지 않게”
오마이걸의 선공개곡 ‘한 발짝 두 발짝’은 ‘진영 효과’를 기대케 한다. B1A4 멤버 진영은 지난 19일 자정 Mnet ‘프로듀스 101’의 미션곡 ‘같은 곳에서’를 발표하며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진영의 자작곡 ‘같은 곳에서’는 소녀온탑(김도연, 강시라, 한혜리, 윤채경, 유연정, 김소혜, 김소희)에게 콘셉트 미션 우승을 안겼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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