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방송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화려한 유혹’을 끝까지 재미있게 보는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
MBC 월화 드라마 ‘화려한 유혹’(손영목 차이영 극본, 김상협 김희원 연출)이 종영까지 3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6개월 숨 가쁘게 달려온 ‘화려한 유혹’. 각종 볼거리와 명장면, 명대사의 탄생으로 시청자와 평단으로부터 호평받아온 이 드라마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신은수(최강희)와 진형우(주상욱)의 로맨스다. 이들은 15년 전 첫사랑이었지만 인생의 고비를 건너 다시 만났다. 이뤄질 듯 이뤄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지난 방송에서는 강석현(정진영)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신은수를 위기에서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형우는 신은수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찾아 나섰지만 녹록치 않았다. 권수명(김창완)이 또 다른 증거를 만들어내며 두 사람을 몰아세운 것. 과연 두 사람은 마지막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데 관심이 모인다.
신은수와 진형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시청자의 애간장을 태우는 또 다른 주인공이 있다. 바로 죽은 줄 알았던 신은수의 전남편 문선호(이재윤)다. 시간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문선호가 사실은 권수명의 수하였고, 지금까지의 모든 일이 권수명의 지시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는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면서 ‘화려한 유혹’은 새 국면을 맞았다. 문선호의 정체를 확실히 알게 된 신은수.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
신은수의 딸 홍미래(갈소원)를 혼수상태에 빠뜨리고, 진형우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악녀 중에 악녀 강일주(차예련)와, 진형우와 신은수를 감금하고, 강석현의 비자금을 빼앗은 희대의 악인 권수명의 운명에도 궁금증이 모인다. 앞으로 남은 3회 동안 악행을 감추려는 강일주-권수명이 또 어떤 음모를 꾸밀지, 과연 ‘권선징악’의 교훈은 그려질 수 있을지 지켜보자.
한편 ‘화려한 유혹’은 3회를 남겨두고 있다. 21일 48회가 방송되고, 22일에는 49회와 50회가 연속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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