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딴따라’에는 여느 드라마와는 다른 재미가 있다. 바로 카메오 열전을 기다리는 것. 매회 카메오가 등장하는 덕에 ‘오늘은 누가 나올까’를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가운데 배우 조은지가 화려한 카메오 군단의 바통을 이어간다.
19일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유영아 극본, 홍성창 이광영 연출) 측은 이날 방송될 ‘딴따라’ 10회에 배우 조은지의 등장을 알렸다. 극중 정그린(혜리)가 만나는 행사 담당자 조과장으로 분해 남다른 아이돌 사랑을 뽐낼 예정.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촬영장 사진 속 조은지는 전시장 조각품과 눈을 맞추며 교감을 시도하는 4차원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딴따라’ 9회에서는 가수 장윤정과 방송인 한민관이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장윤정은 그린이 좋아하는 라디오 DJ로, 한민관은 DJ 장윤정의 매니저로 분했다. 이들 외에도 ‘딴따라’에는 박신혜 서강준 박소현 장원영 도희 김기리 성지루 이한위 등 시청자들이 단박에 눈치챌 카메오가 등장, ‘딴따라’에서 ‘카메오 찾기’를 가능케 만들었다.
이처럼 연달아 카메오가 출연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딴따라’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배우 박신혜의 경우는 유영아 작가, 홍성창 PD와의 친분이 있었다. 응원을 위해 ‘딴따라’ 촬영 현장을 찾았다가 말 그대로 ‘깜짝 출연’을 하게 된 경우였다. 서강준은 ‘딴따라’에서 카일 역으로 열연 중인 공명과 한 팀 멤버로 응원을 위해 함께했다”라며 “이처럼 제작진과의 친분, 출연진과의 친분, 드라마 제작사의 요청 등으로 많은 분들이 ‘딴따라’와 함께 해 줬다”라고 밝혔다.
이토록 많은 카메오 열전에 대해 이 관계자는 “‘딴따라’는 연예계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다. 앞서 방송국 등을 배경으로 펼쳐진 ‘온에어’ ‘프로듀사’의 경우에도 카메오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라며 “다른 장르 드라마와는 달리 방송국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인 만큼 시청자가 더욱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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