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옴므가 노을을 이기면서, 유재석의 5연승 행진이 끝났다. 유미는 비록 대결에서는 졌지만, 김정은과의 우정을 과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발라드 여신 혜령과 유미가 출연했다.
먼저, 혜령은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을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역대 최저 26불을 기록했다. 방청객들은 노래는 알지만 제목을 몰랐기 때문에 불을 켜지 못했다고 밝혔다.
혜령은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발산했다. 또 다른 명곡 ‘바보’, ‘반지 하나’를 부르며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과시했다. 또한 별명이 ‘양산의 신들린 발재간’이었다는 혜령은 놀라운 춤솜씨를 공개했다.
두 번째 슈가맨은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의 유미였다. 이 노래는 정우성, 전지현의 광고 음악으로 나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음을 CD처럼 소화한 유미. 과거 ‘얼굴 없는 가수’였던 그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두 번째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미는 연예인들의 보컬 선생으로도 활약 중. 김정은, 김아중, 성준, 이준혁 등이 그의 보컬 지도를 받았다.
이때 최근 결혼한 김정은이 유미를 위해 깜짝 등장했다. 김정은은 유미에게 지도받은 ‘백만송이 장미’를 불렀다. 김정은의 의리에 유미는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김정은은 유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이후, 슈가맨들의 노래가 쇼맨들을 통해 재탄생됐다. 옴므는 혜령의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을 편곡해 불렀다. 노래를 산뜻하게 편곡, 옴므의 가창력이 빛났다.
노을은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불렀다. 노을 역시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담백하게 풀어냈다. 옴므와 노을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옴므가 노을을 이겼고, 유재석의 연승 행진을 끝낸 유희열은 기쁨의 포효를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JTBC ‘슈가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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