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장근석 여진구부터 전광렬 최민수 임지연 윤진서까지,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대박’은 포스터부터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22일 공개된 ‘대박’ 공식 포스터 중 눈에 띄는 것은 4인 포스터이다. 대길(장근석) 연잉군(여진구) 이인좌(전광렬) 숙종(최민수)의 강렬한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열정어린 눈빛과 함께 세상을 향한 외침을 담고 있는 풍운아 대길, 날카롭고 차가운 얼굴 뒤 욕망이 서린 연잉군, 누군가의 운명을 쥐고 흔드는 강력한 왕 숙종, 야망에 사로잡힌 남자 이인좌까지, ‘대박’ 속 캐릭터가 가진 특별한 파급력과 배우들의 용호상박 존재감을 짐작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6인 포스터 역시 강렬하다. 남자 배우들이 채운 4인 포스터와 달리 담서(임지연)와 숙빈 최씨(윤진서)가 함께한다. 대길과 연잉군을 낳으며 운명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는 윤진서는 매혹적이면서도 기품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담서는 손에 칼을 쥔 채 단호한 표정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진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운명, 세상을 뒤엎을 한 판 승부가 시작된다”는 문구는 ‘대박’이 그려낼 강렬하고도 짜릿한 승부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킨다.
4인 포스터와 6인 포스터가 강렬했다면 3인 포스터는 조금 더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투전방’이라는 장소. ‘대박’은 승부라는 독특한 소재를 극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이다. 이를 위해 ‘대박’ 제작진이 ‘투전방’을 배경으로 포스터 촬영을 진행한 것이다.
특히 3인포스터에는 ‘옥좌를 지키려는 자’ 여진구, ‘옥좌를 쟁취하려는 자’ 전광렬. ‘그리고.. 막으려는 자’ 장근석까지, 세 배우 모두 눈빛과 시선, 표정과 작은 몸짓 하나까지 모두 연기로 승화시키며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모습이다.
한편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이다. 현재 방송 중인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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