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에 물려서 생기는 감염성 질환이다. 2015년 이전 아프리카와 동남아 태평양 섬지역에서 발생한 지카 바이러스는 2015년 5월 브라질에서 첫 보고된 이후 점차 유행지역이 확산돼 중남미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경로는 숲모기에 물려서 감염되며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는다. 지카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에 물린 지 2~14일(잠복기)이 지나서 갑작스러운 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경미하게 진행돼 대부분 7일 이내에 회복된다. 아직은 예방접종 외에 특별한 치료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L(43) 씨가 22일 오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L씨는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L씨는 전남 광양 거주자로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9일까지 22일간 브라질로 출장을 다녀왔다. 결과는 22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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