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중국판 ‘런닝맨’도 ‘태양의 후예’ 패러디에 나섰다.
중국판 ‘런닝맨’인 저장TV ‘달려라 형제’는 최근 시즌4 제작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중국 샤먼에서 촬영이 진행된 가운데, 멤버들이 ‘태양의 후예’ 패러디 게시물을 속속 SNS에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달려라 형제’의 멤버 안젤라 베이비, 덩차오, 정카이, 리천, 루한, 왕쭈란 등은 각자 자신의 SNS에 군복과 베레모를 착용한 사진을 게재, ‘달려라 형제’ 촬영을 인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각자 사진에 더한 메시지. 멤버들은 ‘태양의 아빠’ ‘태양의 총각’ ‘태양의 누나’ ‘태양의 계모’ ‘태양의 삼촌’ 등 별명을 덧붙여 ‘태후’ 패러디 열풍에 동참했다.
그 가운데 안젤라 베이비는 “주말에 시간 있으면 영화 보러 갈래요? 대답 기다리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어 ‘태양의 후예’ 속 송중기의 대사인 “건강하게 돌아올테니 영화봅시다, 나랑”을 패러디하며 ‘태후앓이’ 중임을 인증했다. ‘태양의 후예’에서 모티브를 얻은 ‘달려라 형제’ 특집을 향한 중국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치솟고 있다.
한편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는 한중 동시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를 독점 공개 중인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서는 8회까지 방영된 현재 누적조회수 10억 3600만 뷰를 기록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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