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하정우 주연의 영화 ‘터널'(김성훈 감독)이 제69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터널’은 8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피아짜 그란데(Piazza Grande) 부문에 초청됐다. 피아짜 그란데 부문은 상업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영화가 초청되는 비경쟁 부문으로 한국영화가 이 부문에 초청된 것은 ‘터널’이 처음이다.
올해는 맷 데이먼 주연의 ‘제이슨 본’과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켄 로치 감독의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가 함께 초청됐다.
이와 관련 ‘터널’의 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14일 오전 TV리포트와 통화에서 “영화의 개봉일과 영화제 시기가 겹쳐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할지 여부는 미정”이라며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터널’은 터널에 홀로 고립된 자동차 판매원 정수(하정우)와 그를 살리려고 분투하는 아내 세현(배두나), 대경(오달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끝까지 간다’로 호평받은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1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터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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