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영화 ‘침묵의 목격자’의 한국판에 배우 최민식이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원작의 주인공들이 반응했다.
먼저 이 영화의 주인공을 연기했던 중국의 연기파 배우 쑨훙레이(손흥뢰)는 23일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짧은 소감을 밝혔다. 쑨훙레이는 관련 소식을 리포스트하며 “최민식, 한국의 좋은 배우”라는 말을 덧붙여 최민식의 출연을 기대했다.
영화에서 쑨훙레이의 딸로 분한 배우 정자자(등가가)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정말 놀랐다. 부산영화제에서 5천 명이 ‘침묵의 목격자’를 관람했을 때 감동받았던 것을 잊지 못한다. 오늘 이 소식을 듣고 정말 기분이 좋다. 중국의 더 많은 지혜로운 영화들이 세계의 인정을 받기를 바란다”고 ‘침묵의 목격자’의 한국 리메이크 소식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영화 ‘침묵의 목격자’는 재계 거물 린타이(쑨훙레이 분)의 약혼녀인 유명가수가 살해되고 범인으로 린타이의 딸(덩자자 분)이 체포돼 벌어지는 이야기로, 곽부성(궈푸청), 쑨훙레이, 니홍제 등이 주연을 맡았다.
최민식 측은 ‘침묵의 목격자’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곽부성(왼쪽) 쑨훙레이, 영화 ‘침묵의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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