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딕 쿡 전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의 딕 쿡 스튜디오가 김기덕 감독의 중국 영화 ‘무신’ 제작에 참여한다.
28일 미국 버라이어티는 단독 보도를 통해 김기덕 감독의 신작 ‘무신’을 딕 쿡 스튜디오와 중국 필름 카니발이 함께 제작한다고 전했다. 영화 ‘무신’은 반전 메시지를 담은 영화로, 김기덕 감독의 중국 진출작이라고도 보도는 소개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 ‘무신’에는 3700만 달러(한화 415억 원) 제작비가 투입되며, 이 액수는 김기덕 감독의 전작 20편 제작비를 모두 합친 금액의 3배에 달한다고. 촬영은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다.
김기덕 감독은 “‘무신’을 10년 동안 준비했다”며 “세계에서는 여전히 많은 종교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모두 멈추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영화에 담을 반전의 메시지를 시사했다.
김기덕 감독의 신작 ‘무신’은 올 가을 본격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역비가 여주인공으로 유력하다. 중화권 최고의 무술감독인 원화평이 참여하며, 미국 아카데미 특수효과상을 세 차례 수상한 짐 리지엘이 특수효과를 맡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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