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스타 아델이 콘서트에서 벨기에 폭탄 테러 희생자를 추모했다.
빌보드, 롤링스톤스 등에 따르면 아델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3집 발매 기념 투어 콘서트에서 브뤼셀 폭탄 테러 희생자들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아델은 이날 무대에서 “이 노래는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것인데, 오늘밤 이 노래를 브뤼셀에 바친다. 여러분이 나와 함께 이 노래를 같이 불렀으면 좋겠다. 그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이라며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아델이 사망자들을 위해 부른 곡은 자신의 앨범 ’19’에 담긴 ‘Make You Fell My Love’. 수천 명의 관객들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함께 노래를 불러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노래를 마친 뒤 아델은 “공연을 하면서 오늘처럼 감동을 받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정말 아름답다. 정말 감사하다. 그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들었을 것이라 믿는다”고 함께 노래해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공항과 유럽연합 본부 인근의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는 연쇄 폭탄테러가 벌어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아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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