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울산)이 축구대표팀에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을 안겼다.
이정협은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7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대표팀이 1대0 승리를 했다.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왼쪽 측면에서 감각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정협이 넘어지며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정협은 “(대표팀) 경기에 뛸 때마다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뛰고, 골을 넣었을 때도 감사하다는 말만 계속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1978년과 1989년에 기록한 최다 경기 무실점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와 함께 8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면서, A매치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이미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2차 예선 7경기를 무실점 전승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밤 태국과 홀가분한 마음으로 평가전을 치른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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