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박명수가 ‘오목계의 이세돌’에 등극했다.
25일 방송된 KBS2 ‘나를 돌아봐’에서는 박명수가 인공지능과 오목 대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는 박명수를 1인자로 만들기 위해, 이미지 개선 프로젝트 1탄으로 오목 대결을 진행했다. 박명수는 인공 지능과 오목을 두게 됐는데, 5판 중 1판이라도 이기면 박명수가 이기는 것.
1국은 박명수의 패배로 끝났다. 박명수의 밀리는 싸움에 이경규와 전문가는 2국의 승리도 힘들 것이라고 점쳤다. 그들의 예상 그대로였다. 2국도 박명수의 패배로 끝났다.
이어 박명수는 심기일전해 3국을 시작했다. 처음에 잘 시작하는가 싶더니, 악수를 뒀다. 박명수는 “이미지고 뭐고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울상을 지었다. 결국 3국도 인공지능의 승으로 끝났다.
박명수는 4국에서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모두의 기대치가 낮아진 가운데, 박명수는 홀로 외로운 싸움을 펼쳤다. 인공지능을 계속해서 막아섰고,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결국 박명수는 4국만에 인공지능을 이겼다.
이경규는 “박명수 씨가 저를 믿고 오늘 하루종일 오목을 뒀다. 그런데 집중력을 잃지않고 4국에서 이겨줘서 멋있었다”면서 극찬했다. 박명수는 “매니저한테 감사하다. 1인자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해주는 모습이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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