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남편의 죽음을 애도해야 할 순간부터 숨어버린 그녀. 중국인 아내가 알고 있는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한 남자의 기묘한 죽음을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돌연 중국을 다녀왔다는 중국인 아내의 행적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먼저 중국에 있는 그녀의 가족과의 통화에서 제작진은 뜻밖의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중국인 아내의 아버지는 딸의 행적은 물론이고 결혼 사실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양 씨의 오랜 친구 역시, 중국인 아내가 장례식장에서 보인 행동들을 이상하게 봤던 기억에 대해 들려줬다. 중국인 아내의 행동이, 배우자를 잃은 보통 사람의 모습으로는 볼 수 없었다고 했다.
친구는 사건 발견 당사자인 아내가 저녁에 장례식장에 한 번도 나타나지 않다가 다음날 오후 늦게 와서 10분 정도 있다 가버렸다고 밝혔다. 통역관을 대동한 상태였다.
제작진은 양 씨의 아내를 직접 만나, 그녀의 중국에서의 행적과 유족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묻고 싶었지만, 그녀는 제작진과의 만남을 회피했다.
이를 지켜본 전문가는 “(아내가) 남편의 죽음에 슬픔이나 애도보다는 영주권 얻는 걸 더 신경 쓰고 있다. 상당히 경계하는 이유도 사실은 부인은 본인의 안위에만 더 신경 쓰는 행태로 보인다. 사실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수사를 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아내의 무죄를 100% 장담한다며 “괜히 중국 사람 미망인 만들었다”고 반박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