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1998년 데뷔한 그룹 신화. 올해로 19년차를 맞는 신화는 여전히 하고 싶은 게 많다. 매년 3월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솔로 및 완전체 활동도 병행한다.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팬들과 만난다. 게다가 나영석 PD와 함께 예능프로그램도 론칭해보고 싶단다.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신화의 18주년 콘서트 ‘히어로(HERO)’가 개최된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18주년을 맞는 소감 및 올해 활동 포부를 밝혔다.
신화는 “저희 신화가 18주년을 맞았다. 인간의 나이로 19살이다. 저희가 데뷔했을 때 나이가 19살, 20살이었다. 신화로서는 10대 20대 30대를 함께 했다.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 했기에 큰 의미가 있다. 오랫동안 사랑해준 팬들 덕분에 함께 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항상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멤버 이민우는 “팬들의 사랑 덕분에 가능했다. 저희가 우여곡절 있었지만, 팬들 덕분에 단합이 가능했다. 무너질 수 없다는 생각에 계속 할 수 있었다. 좋은 무대와 좋은 음악을 위해 고심했다”고 말했다.
또 “매년 3월마다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활동 일정에 대해 멤버들은 “일단 상반기는 솔로 활동이 많다. 그래서 앨범이 당장 나오지 않는다”며 “더 열심히 준비해서 하반기에 신화 앨범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또 “저희가 하반기에 컴백하면 연말 시상식까지 뜨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 후배들과 만나 열심히 하고 싶다”고 웃었다.
신화는 2016년 구체적인 계획으로 신혜성은 솔로 해외투어, 전진은 중국 영화 촬영, 김동완은 히말라야 등반, 이민우는 예능프로그램 및 솔로 아시아투어, 앤디는 국내외 예능 활동, 에릭은 드라마 주연을 맡는다.
신화 멤버 전진은 “예전에 저희가 ‘신화방송’으로 편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그래서 이번에도 재밌는 예능을 해보고 싶다”고 운을 뗐다.
또 “저희가 ‘꽃보다청춘’ 시리즈를 모두 재밌게 봤다. 그래서 저희가 ‘꽃보다신화’를 해보고 싶다”며 즉석에서 “나영석 PD님 저희 꼭 ‘꽃보다신화’에 캐스팅해주셨으면 좋겠다. 신화를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에릭은 또 한 번 “제가 tvN 드라마에 출연한다. tvN 방송국에서 나영석 PD님을 꼭 만나고 싶다. 그래서 하반기 신화의 예능 출연도 기대한다”고 웃었다.
하반기 앨범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신화는 “혹시 콜라보레이션을 함께 하고 싶은 가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멤버 김동완은 가수 현아를 택했다.
김동완은 “현아 혼자와 저희 여섯 명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건 어떨지 기대된다”고 웃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김동완의 마이크를 꺼달라”고 만류했고, 에릭은 갑자기 “저는 알파고와 콜라보를 해보고 싶다”며 즉석에서 알파코 흉내를 냈다.
전진은 “신화를 두고 장수 아이돌이라고 하는데, 꼭 장수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늘 노력하는 모습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화는 지난 26일에 이어 27일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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