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7시간의 진실, 결국 답을 찾지는 못했다.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을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분석했다. 실제 해외에서는 정치인의 연설문을 분석해 얼마나 진실 됐는가를 판단했다.
이번 분석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품사를 통해 발언자의 스타일을 보다 분명히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故노무현 전 대통령은 세 사람 중 가장 평균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말 하고 싶은 내용도 명확했다. 강원국 전 연설기록비서관은 노무현 대통령이 시간상의 문제로 글을 다듬는데 도움을 받았지만 연설문을 스스로 작성하는 능력이나 관심이 상당했다고 밝혔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은 인칭 대명사 사용이 특이했다. 다른 두 사람과 비교했을 대 1인칭 대명사 사용이 적었다. 김 교수는 “내 생각을 많이 이야기 하지 않고 남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 한다. (청자의 입장에서) 명령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석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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