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MBC ‘복면가왕’이 편성 꼼수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연출자가 입장을 밝혔다.
‘복면가왕’의 민철기 PD는 28일 TV리포트에 “편성 꼼수라니 말도 안 된다. 편성 시간은 방송사 고유의 권한이다. ‘일밤2’ 안에서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민 PD는 이어 “예전에 ‘황금어장’ 때도 ‘무릎팍도사’ 때문에 ‘라디오스타’가 5분밖에 방송이 안 될 때도 있었다. 이것도 방송사 고유의 권한이기 때문에 편성을 운운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KBS 예능국 관계자는 “‘일밤’이나 ‘해피선데이’ ‘일요일이 좋다’가 시간을 합의하긴 했지만, 이는 전체 프로그램 시작 시각과 끝나는 시각을 말한 것이었다”며 “그 안의 코너 시간 배치는 방송사의 권한이다. 물론 담당 PD에게는 예민한 문제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복면가왕’이 방송시간 90분을 어기고 120분으로 늘려 편성해 상도덕을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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