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박해진이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이하 ‘치인트’) 분량 삭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31일 중국 최대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박해진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드라마 ‘치인트’에 대한 아쉬운 심경을 밝혔다.
박해진은 ‘치인트’의 결말과 분량 삭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중국에서 그런 보도가 나왔다는 걸 알고 있다”며 “이 드라마의 일원으로서 저도 유감스러운 부분이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박해진은 “결말은 모든 스태프와 배우가 확인을 마치고 찍은 것인데, 결국 시청자들이 만족하지 못 한 건 여러분과의 소통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이런 문제가 생겨 매우 유감이다”며 “편집으로 유정이라는 역할의 분량이 조금 삭제가 됐는데, 비록 이 부분에 의문이 있다고 해도 감독님에게는 본인의 생각이 있는 것이다. 배우로서 우리가 관여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밝혔다.
한편 박해진의 인터뷰는 이날 시나연예 메인 페이지에 배치돼 박해진의 중국 현지 영향력을 증명했다.
드라마 ‘치인트’와 중국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의 성공으로 다시 한번 대륙 대세임을 입증한 박해진은 오는 6월 9일 대만 국제회의 중심(TICC)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WM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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