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징계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김원석, 연출 이응복·백상훈)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의 단독 작전의 책임을 모두 떠안겠다고 밝힌 대통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진은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로부터 강모연(송혜교 분)을 구하기 위해 단독으로 행동했다. 이에 미국과 외교적 갈등을 빚게 된 정부. 시진의 작전을 허락한 박병수(김병철 분)는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했다.
하지만 대통령은 “외교적으로 우리 입장이 꽤 곤란해졌다. 무역 협상에도 부담이 될 테고”라면서도 “인질은 무사하고 문제는 정치와 외교아닌가. 그건 내 책임이다. 모든 책임 내가 지겠다”고 했다.
이어 “외교상 발생할 문제들 꼼꼼하게 점검해서 보고해달라”라고 한 뒤 병수에게 “우리 국민을 무사히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돌아와준 것도 고맙습니다”고 고개 숙여 고마움을 전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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