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정글에서 ‘브로맨스’가 싹텄다. 조타와 서강준이 남다른 우정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통가’에서는 병만족장 없이 자신들만의 분리 생존을 이어가는 YB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상을 당한 조타는 멤버들이 지어놓은 집을 가장 나중에 보게 됐다. 조타는 생각보다 아늑한 공간을 보고 기뻐했다. 이때 서강준과 산들, 홍윤화가 돌아왔다. 서강준은 조타를 보자마자 그의 다리에 감긴 붕대를 발견하고 걱정부터 했다. 서강준은 조타에게 “괜찮으냐”고 물었고, 조타는 괜찮다는 말 대신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날 서강준은 목 부근에 하트 모양으로 그을려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이 “누굴 그렇게 좋아하는 거냐”고 묻자 서강준은 냉큼 “조타”라고 답했다. 이에 조타는 “병원 갔다가 돌아오는데 석양이 떠 있더라. 이제 석양을 보면 강준이 생각밖에 안 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강준은 “저는 아까 별을 보면서 조타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조타가 이유를 묻자 “네가 별 좋아한다고 했잖아”라고 설명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두 사람은 내친김에 하트까지 발사하며 진한 우정을 보여줬다.
조타와 서강준의 케미는 코코넛크랩을 잡을 때도 발휘됐다. 두 사람은 난생처음 코코넛크랩을 보고 순간 얼음이 됐다. 조타와 서강준은 각각 한 마리씩 잡자며 협동심을 발휘해 코코넛크랩 사냥에 성공했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대놓고 표현하는 두 사람. 조타와 서강준의 묘한 남남 케미가 ‘정글의 법칙’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 in 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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