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나에게는 어떤 동문이 있을까, 나는 앞으로 어떤 인연을 만나게 될까. 지금 나와 어울리는 친구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좋은 인연은 좋은 시너지도 낸다. 초록동색(草綠同色)은 괜한 말이 아니다.
최근 연예계에도 이런 분위기가 확산됐다. 각자 다른 영역에서 포진한 다양한 인연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사며 대리만족을 느끼게 한다.
요즘 단연 최고의 스타 송중기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모르모트 PD로 불리고 있는 권해봄 PD와 절친이다. 송중기와 권해봄 PD는 2005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동기.
두 사람은 같은 전공에 방송국 부원으로 활동까지 같이 했다. 게다가 복수전공으로 신문방송학과 수업까지 함께 들으며 재학시절 내내 매일 붙어 다닌 절친. 이들은 배우와 예능PD로 각기 다른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도 여전히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전언.
배우 장근석과 하석진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한양대학교 동문 사이. 장근석은 연극영화과 전공, 하석진은 기계공학과 전공이다. 물론 학부에서 마주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그러나 장근석과 하석진은 교양 수업을 함께 들으며 친분을 쌓게 됐다고. 이 때부터 장근석과 하석진은 막역한 사이가 됐고, 학교 졸업 후에도 자주 만나며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남궁민은 후배 이동휘와 각별한 사이다.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는 남궁민은 현재 단편 영화를 촬영 중이다. 음악 작업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이동휘. 남궁민과 이동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친분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남궁민은 이번 영화 제작에 대해 “지난해 8월에 촬영을 했는데 이동휘를 착한 출연료로 섭외했다. 그 사이에 이동휘가 톱스타가 됐다”고 캐스팅에 만족스러워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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