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배우 유하나가 애교만점 내조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2일 방송된 SBS ‘오마이베이비’에서는 이용규 유하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유하나의 일상은 아들 도헌 군과 남편 이용규의 챙기고 보살피는데서 시작됐다. 유하나는 특히 이용규가 물건을 잘 찾지 못하는 편이라며 “그럴 때면 나를 부른다. 내가 가면 그제야 찾는다. ‘어, 미안. 거기 있네’라 한다. 그런데 ‘어디 있지?’라 할 때마다 나는 긴장을 하는 거다. 아침에 진짜 정신이 없다”라 토로했다.
이날 시범경기를 위해 집을 나서려 하던 이용규는 도헌 군의 뽀뽀거부에 충격을 받았다. 이에 유하나는 “나 해줘”라며 애교 있게 입술을 내미는 것으로 이용규를 달랬다.
시범경기 관전을 위해 직접 경기장도 찾았다. 특히 도헌 군은 이용규의 유니폼을 차려입고 응원을 펼쳤다.
이에 이용규는 “요 근래 들어서 도헌이도 내가 야구선수라는 걸 인식하고 알아가는 단계다. 도헌이가 오면 더 잘하고 싶고 힘내게 된다”라며 가족의 힘을 고백했다.
이날 이용규와 유하나는 도헌 군의 미래를 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용규는 “아들이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한다. 재밌는 일,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시키고 싶다. 성공을 위한 일은 시키고 싶지 않다”라며 도헌 군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또 이용규는 “도헌이한테 미안한 게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나는 볼 수가 없다. 띄엄띄엄 보는 거다. ‘오마베’를 통해 같이 있었다는 그 시간 자체가 내겐 굉장히 좋았다”라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오마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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