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엉뚱한 오해에 휩싸였다.
2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안미정(소유진)은 회사의 인원 감축 소식을 듣고 불안해했다. 사원들은 “감원 대상 1순위가 유부녀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를 들은 안미정은 “왜 잘못된 유언비어를 퍼트 리냐. 열심히 일하는 사람 불안하게”라고 큰소리를 냈다.
안미정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 애 낳은 게 죄냐. 여자가 애를 낳아야 나라의 미래도 있는 거지”라고 변명을 늘어놨다.
그럼에도 안미정은 내심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시종일관 쌀쌀한 태도를 보이는 이상태(안재욱) 때문이었다. 그녀는 “애들 때문에 휴가 쓴 적도 없고 피해준 적도 없는데, 설마 나인가. 우리 팀에 유부녀는 나 하나인데”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안미정은 후배를 따로 불러 “오늘 팀장 나랑 눈도 안 마주친다. 내가 말을 걸어도 대답을 하는 둥, 마는 둥, 벌써 나로 결정했다. 내가 회사에 피해 준 게 뭐가 있냐. 그 까다로운 김상민도 내가 다 구워삶지 않았냐”고 넋두리를 늘어놨다.
후배는 마침 경력직을 구하는 회사가 있다며 추천까지 했다. 안미정은 “네가 가라. 직원 구하는 데 사생활을 왜 이리 묻는지, 이혼은 왜 했냐, 이제는 전 직장에서 왜 짤렸냐는 질문까지 추가 됐다”고 호통을 쳤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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