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소박한 정성이 가득한 추억의 맛. 김밥 맛집에 대한 모든 것이 ‘3대 천왕’을 통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SBS ‘3대 천왕’에선 전국 김밥 맛집이 소개됐다.
참치와 잡채를 곁들인 시장 표 누드김밥을 앞에 두고 백종원은 탄성을 내질렀다. 2천 원으로 즐기는 그 황홀한 맛에 백종원은 “추가할 필요가 없다. 1인분만으로 충분히 먹을 수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지도에도 없는 해녀들의 해물김밥은 백종원의 입맛까지 바꿨다. 해녀들이 바로 잡은 해산물을 곁들인 것이 이 김밥의 포인트. 평소 해물을 즐기지 않는다는 백종원은 이번만큼은 다르다며 촬영분량이 충분히 채워졌음에도 자리를 뜰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경주의 유명 김밥도 전파를 탔다. 김밥 속 재료를 구분해 체계적으로 조리한 것이 이 김밥의 포인트. 김밥 속의 대부분이 달걀지단으로 구성된 것도 이색적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보기엔 조화로워 보이지 않지만 먹어보면 맛이 조화롭다”라 극찬했다.
정통의 충무김밥도 소개됐다. 작게 싼 꼬마김밥에 무김치와 오징어무침을 곁들인 별미. 멈출 수 없는 그 맛에 백종원은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박고지가 주재료인 일본의 김밥에는 “일본은 전통을 중요시한다. 우리도 김밥이 전통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식 평을 나타냈다.
이날 스튜디오엔 경주와 서울, 통영의 김밥명인들이 등장해 남다른 노하우와 손맛을 뽐냈다. 고소한 향과 정성이 가득한 추억의 시간이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3대 천왕’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