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박보검과 유연석의 예능감이 통했다. 이들은 짧은 분량에 반하는 존재감으로 ‘런닝맨’을 장악했다.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선거특집으로 ‘지지자를 찾아라’ 미션이 펼쳐졌다.
폐 공원 순회가 벌칙으로 걸린 미션. 각기 다른 미션을 수행하고자 런닝맨들은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다양한 스타들을 만났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박보검이다. 띠 동갑 스타의 소원을 들어주기 미션을 받은 송지효가 단번에 박보검을 떠올린 것. 일찍이 송지효는 ‘보검앓이’로 박보검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뽐내왔던 바다.
류준열을 통해 박보검의 휴대폰 번호를 알아낸 송지효는 짧은 통화만으로도 벅찬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게 박보검이 미션내용을 듣고는 직접 송지효를 만나러 가겠다고 나선 것. 박보검이 근처에 있음을 확인한 송지효는 “우린 운명이다”라며 기뻐했다.
박보검의 마음씀씀이는 송지효를 더욱 설레게 했다. 박보검의 소원은 송지효와의 셀카와 그녀의 싸인. 이에 송지효는 행복한 얼굴로 셀카를 찍고, 사인을 교환했다. 그 결과 송지효는 무사히 지지자 찾기 미션을 수행했다.
유연석의 예능감도 돋보였다. 전교회장 출신의 지지를 얻으라는 미션을 행하고자 하하는 유연석을 만났다.
문제는 유연석이 이광수의 친구로 그의 휘하(?)에 있었다는 것. 이광수는 짓궂은 지시로 하하를 덫에 빠트리려 했고 유연석은 “너무 무례한 거 아닌가?”라 우려하면서도 이를 수행해냈다.
10초 안에 면도하기 소원이 바로 그것. 천연덕스럽게 면도기를 들이미는 유연석의 행동에 하하는 “미안한데 양아친가?”라며 당황했다. 유연석의 예능감이 제대로 통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런닝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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