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정우현 회장이 경비원 폭행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정작 해당 피해자는 어떤 사과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정우현 회장은 5일 미스터피자 공식 홈페이지에 “저의 불찰입니다. 피해를 입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정우현 회장은 “이번 일의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합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강조했다.
MPK그룹 정우현 회장은 지난 3일 미스터피자가 입점한 건물 경비원 A씨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정우현 회장은 2일 오후 10시께 서대문구에 개장한 미스터피자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가던 중 경비원 황씨가 셔텨를 내리는 모습을 보고 황씨를 불러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인 경비원 A씨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고개를 돌릴 수 없을 정도로 턱이 아픈 상황이라며, 손을 들어 악수를 하는 척 하더니 갑자기 턱 부위를 두 차례 주먹으로 강타했다고 말했다.
또 황씨는 회사나 회장 측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바가 없다며 진단서를 제출하고 형사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공식사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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