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임수정이 유연석과 같은 날 맞붙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시간이탈자'(곽재용 감독, CJ엔터테인먼트 제작)의 임수정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유연석에 대해 언급했다.
임수정은 전작 ‘은밀한 유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유연석과 경쟁 작품으로 만나게 됐다. 임수정의 ‘시간이탈자’와 유연석 주연의 ‘해어화'(박흥식 감독)이 4월 13일 같은 날 개봉하는 것.
이에 대해 임수정은 “유연석 씨에게도 연락이 안 오고 나도 굳이 먼저 연락하진 않고 있다”라며 웃은 뒤 “하필 또 같은 날 개봉하게 돼 놀랐다. 이 역시 배우 역량을 넘어선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수정은 “하필 ‘시간이탈자’는 여자 한 명에 두 명의 남자고 ‘해어화’는 남자 한 명에 두 명의 여자의 이야기더라.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라고 재치 있는 입담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간이탈자’는 1983년도의 남자(조정석)와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한 계기로 꿈을 통해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을 연출한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4월 1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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