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유연석이 손호준과의 끈끈한 의리를 드러냈다.
영화 ‘해어화'(박흥식 감독, 더 램프 제작)의 유연석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절친 손호준에 대해 언급했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소율과 연희는 선의의 경쟁자이자 서로에게 둘도 없는 동무다. 유연석이 연기한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는 이 두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는 인물.
유연석은 “소율과 연희처럼 경쟁자이자 힘이 되는 존재가 있나”라는 질문에 “경쟁자는 아니지만, 의지가 되는 존재는 있다. 바로 손호준”이라고 답했다.
유연석과 손호준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인연을 맺은 뒤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라오스’ 편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다졌다.
이어 유연석은 “서로에게 조언도 많이 해주고 고민 있을 때 털어놓는 친구”라며 “갑자기 연락해 집에 쳐들어가 냉장고 문을 열고 캔맥주를 마시거나, 함께 복싱장에 등록해 운동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손호준의 절친 유노윤호의 군입대로 더 자주 보진 않는가”라는 질문에 유연석은 한바탕 웃더니 “더 연락이 자주 오는 것 같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어화’는 4월 1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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