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도지한과 임수향의 관계. 짝사랑이 아닌 쌍방향 감정이었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선 태진(도지한)의 다정함에 두근거림을 느끼고 착잡해 하는 궁화(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 앞까지 찾아온 태진에 궁화는 어색한 반응을 보였다. 태진이 궁화의 집을 찾은 건 그녀가 놓고 간 약을 챙겨주기 위함.
태진이 “덜렁대긴”이라며 웃으면, 궁화는 이번에도 어색하게 고마움을 표했다.
태진은 그런 궁화에 “오버하지 마. 같은 동료가 칠칠치 못하게 약을 두고 갔는데 그냥 보고 있어? 파트너로서 온 것뿐이야”라고 말했다.
귀가 후에도 궁화는 태진 생각에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태진은 궁화의 짐을 나눠 갖고 싶다며 고백을 했으나 궁화는 자신에게 사랑은 사치라며 거절을 했던 바다.
그러나 태진의 구야는 멈추지 않았다. 궁화는 복싱선수 출신. 궁화와 함께 있고자 체육관에 동행한 것이다.
이날 궁화가 “인생을 복싱처럼 살았다”라고 자평한 가운데 태진은 “그렇지. 한 번 거절당했다고 물러나면 안 되지”라며 의지를 불태우는 것으로 본격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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