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를 살려달라는 시청자 반응이 뜨겁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한국에서 사랑을 이어가는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과 서대영(진구), 윤명주(김지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우르크에서와 달리 평범한 연애를 즐기는 이들의 모습은 달달했다.
하지만, 마지막 엔딩에서 반전이 펼쳐졌다. 유시진과 서대영의 알파팀이 남북회담 경호를 맡은 가운데, 북한군(지승현)이 갑자기 총을 겨누며 나타난 것.
이후, 해성 병원에는 응급 환자들이 실려왔다. 한 남성이 들어온 후, 다음 앰뷸런스에서 타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유시진이었다. 이를 본 강모연은 놀라움에 소스라쳤다. 이와 함께 유시진이 총에 맞고 피칠갑이 되어 쓰러지는 모습이 교차적으로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의 반응도 강모연에 빙의됐다. 갑자기 예상치도 못한 반전은 충격이었다. 이와 함께 송중기를 살려달라는 시청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는 어려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지진, 납치 등의 위급한 상황에서 송중기는 짠하고 나타나 송혜교를 구해줬던 터. 이번에는 송혜교가 송중기를 구해줘야할 상황이 왔다. 사람을 살려야하는 의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이날 방송은 이 같은 충격 엔딩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33.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송중기의 생사에 관심이 쏠려 시청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종영까지 3회 밖에 남지 않은 때 발생한 일촉즉발의 상황이기 때문에 위기를 극복하고 해피엔딩이 될지 궁금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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