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주먹쥐고 뱃고동’ 제작진이 척추뼈 부상을 당한 김병만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 여수 편에서는 갈치갓조림, 갓붕장어탕 등 여수 최고의 별미로 ‘오마이 갓 밥상’을 완성시키는 멤버들의 미션 수행 현장이 그려졌다.
그리고 이날 방송 말미에는 20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척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김병만을 격려하는 영상과 자막이 등장해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뱃고동’ 제작진은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김병만의 과거 영상을 모은 후 “늘 새로운 것에 도전했던 그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주먹쥐고 일어서!”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주먹쥐고 뱃고동’ 이영준 PD는 “김병만은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해서 어떤 조업 미션에도 굴하지 않고 촬영 내내 도전정신을 보여주던 사람”이라며 “그의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을 듣고 제작진 모두 말 그대로 ‘멘붕’ 상태에 빠졌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지만 김병만은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란 걸 알고 있다. 그래서 금방 훌훌 털고 ‘슈퍼히어로’처럼 일어날 거라 믿는다”며 빠른 쾌유를 비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실 김병만이 없다면 ‘주먹쥐고 뱃고동’ 촬영 스케줄에 빨간불이 켜지는 비상사태인 상황. 이에 대해 이 PD는 “김병만은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의 회복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회복 상태에 따라 스케줄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김병만과의 의리를 보여줬다.
한편 오는 29일 방송될 ‘주먹쥐고 뱃고동’에는 자연의 섬, 통영 욕지도로 떠난 멤버들의 자급자족 어부 생활기가 공개된다. ‘주먹쥐고 뱃고동’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주먹쥐고 뱃고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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