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어느덧 3년 넘게 사랑을 하고 있는 설리와 최자. 더 이상 둘의 이름을 따로 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로 자리 잡았다. 설리하면 최자가, 최자하면 설리가 떠오르는 건 당연할 만큼의 시간이 흘렀다. 물론 결별설도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그만큼 설리와 최자의 사랑에는 많은 관심들이 쏠려있다.
설리는 지난 7일과 8일 돌연, 자신의 SNS에 “보물. 내 사랑”이라는 소개로 최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너무 갑작스러운 선택이었다. 2013년 데이트하는 장면이 목격됐고, 2014년 비로소 열애를 인정한 설리와 최자. 하지만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을 직접 공개한 일은 없었다. 누군가에 의해 촬영됐거나, 혹은 둘 중 한 명만 포착된 사진으로 둘 사이를 간접 노출했을 뿐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설리가 최자와 데이트하면서 찍은 사진을 대량 방출했다. 마치 둘의 연애 스토리를 시리즈로 엮은 듯 다양한 장소에서 포즈를 취했다. 때로는 로맨틱한 스킨십을 나눴고, 또 다른 사진에서는 편안한 일상을 담아냈다. 그동안 상황과 비교했을 때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 공개였다.
분명 사랑스러운 커플의 사진이었지만, 이를 보고 있는 네티즌들은 의구심을 내비쳤다. 둘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겼다는 목소리를 냈다. 둘은 결별했고, 최자를 잊지 못한 설리가 의도적으로 둘만의 사진을 SNS상에 유포했다는 것. 하지만 어디까지 일부의 추측일 뿐 현재로써 확인된 건 아무것도 없다.
다만 이런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건 최근 설리의 기괴한 SNS 활용 탓이다. 설리는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사진과 영상을 SNS상에 게재했고, 속옷이 노출된 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이를 본 설리의 팬들은 자제를 요청했지만, 설리는 요지부동이었다. 더욱이 설리는 그룹 에프엑스에서 탈퇴했고, 배우로 전향을 택했다. 현재는 광고 및 화보 촬영 외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졌다.
설리와 최자는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측근들에 따르면 설리와 최자의 결별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진 속 분위기처럼 달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그럼에도 설리가 갑자기 최자와의 커플 사진을 연달아 공개하는 건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둘만의 은밀한 사진을 공개해도 결별설이 나도는 건 참 아이러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설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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