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편성 이동에서 녹화 연기까지…
오늘(2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0분 앞당겨 방송한다.
이날 편성표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평소 방송되던 오후 6시 20분이 아닌 오후 6시로 편성됐다. MBC 총파업 전, 마지막 방송이기도 하다. 다음 주부터는 결방될 예정이다.
주말드라마도 변동이 있다. ‘밥상 차리는 남자’ 1회는 오후 8시 35분에 방송될 계획. 당초 오후 8시 45분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도둑놈 도둑님’ 또한 오후 9시 55분이 아닌, 오후 9시 45분에 전파를 탄다.
이는 MBC 파업으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뉴스데스크’ 편성 시간이 줄어든 여파로 보인다.
촬영 일정이 미뤄진 프로그램도 있다. 추석특집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아육대’)가 그 주인공. ‘아육대’ 관계자는 2일 TV리포트에 “촬영일이 9월 4일에서 미뤄졌다. 오는 18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홀드 된 상태다. 스케줄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는 오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기자, 아나운서 등 400여 명이 이미 제작 거부에 들어갔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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