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학교’가 작정했다. 김세정, 김정현의 달달한 러브라인이 심쿵 60분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2017’에서는 현태운(김정현)을 거절하는 라은호(김세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태운은 컴퓨터가 고장나 웹툰을 잠시 쉬겠다는 라은호를 위해 테블릿 PC를 선물로 건넸다. 하지만 라은호는 고맙다는 인사 대신 독설로 그에게 상처를 줬다. “접근 금지야”라고 그를 제대로 밀어냈다.
라은호의 말에 현태운 역시 상처를 받았다. 오래 고민하고 다가갔지만, 그의 마음을 쉽게 여기는 라은호에게 실망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현태운은 다시 라은호에게 다가가기로 했다. 그는 “나 자존심 장난 아니다. 자존심보다 네 꿈 지켜주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다. 어떻게 지켜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같이 한번 열심히 지켜보자”고 그를 감동시켰다.
특히 현태운은 라은호가 버린 웹툰 장면들을 모아놨고 이를 대신 게재하며 그의 꿈을 지켰다. 라은호는 그런 마음에 감동을 받았고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
결국 라은호는 “보고 싶었다. 네 고백이 설렜고 그러니까 내 마음은”이라고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현태운은 라은호의 손을 잡으며 “그러니까 네 말은 내가 좋다는 말이지. 그러니까 내 말은. 오늘부터 1일이다”며 그를 안았다. 오래 돌아온 두 사람. 드디어 연애를 시작한 것이다.
‘학교2017’는 학교물. 흥미진진한 학교 이야기보다 김세정, 김정현의 러브스토리가 더욱 설렘을 안기는 중. 특히 밝은 미소의 소유자 김세정, 츤데레의 정석 김정현의 매력이 안방 극장에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김세정에 반하고 김정현에 설레는 시간 ‘학교2017’. 연인이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학교201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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