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초창기 한류를 이끌었던 두 스타가 안방극장으로 오랜만에 컴백한다. 이병헌은 ‘아이리스’ 이후 9년 만에,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 이후 5년 만이다.
22일 장동건이 KBS2 드라마 ‘슈츠(suits)'(김정민 극본, 김진우 연출)에 출연을 확정했음을 제작사 측이 전했다. ‘슈츠’는 현재 미국에서 7시즌이 방영되고 있는 인기 시리즈.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리메이크 돼 주목받고 있다.
장동건은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경서 역을 맡아 성공한 남자의 섹시한 여유로움과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엔 올해 가장 주목받은 배우로 꼽히는 박형식도 캐스팅을 마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은 스타작가 김은숙과 손을 잡았다.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으로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다. 결혼 초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스캔들로 TV 복귀가 어려울 거라 예상됐지만, 스크린에서 이병헌의 활약은 논란을 뛰어넘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조국인 조선에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 이병헌은 주인공 의병 역을 맡아 애기씨 역할인 김태리와 호흡한다.
‘슈츠’와 ‘미스터 션샤인’ 모두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 데뷔 시기와 정상에 오른 시기 등 닮은 점이 많은 이병헌과 장동건. 그들이 안방극장에 꽃중년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이병헌 장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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