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청춘시대2’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박연선 극본, 이태곤 연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윤진명(한예리), 트라우마를 극복해보려는 정예은(한승연),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선 송지원(박은빈), 첫 실연에 버럭이가 된 지우(유은재), 벨에포크에 스며든 조은(최아라)의 셰어라이프로 미스터리와 공감을 현실적이고 섬세하게 담아낸다. 이 가운데 깨알 의문점들로 시청자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하고 있다. 시청자가 품고 있는 세 가지 궁금증을 정리해봤다.
◆ ‘청춘시대2’의 시발점, 박은빈의 과거는?
“송지원의 이야기를 끝내겠다는 것이 ‘청춘시대2’의 시발점”이었다는 박연선 작가의 말처럼, 지난 3회부터 ‘청춘시대’에서 미처 못다 한 지원이의 에피소드가 시작됐다. 그토록 갈망하던 남자와의 그것을 앞두고 쓰러진 지원은 “예쁜 구두”라는 단어를 내뱉었고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를 찾아간 고향집에서 ‘문효진’이라는 낯선 친구와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녀가 이상한 그림을 그렸다는 소문을 전해 듣곤 얼음이 된 지원. 과연 지원의 잃어버린 기억은 무엇일까.
◆ 지우X신현수, 이별한 이유는?
1년이라는 시간 사이 윤종열(신현수)과 헤어진 은재. “왜 헤어졌어?”라는 조은의 질문에 은재는 여러 가지 이유를 설명했지만, 종열은 “평생 걔만 만나냐?”며 한마디 툭 던졌다. 세상 부러울 것 없던 캠퍼스 커플은 정말 권태기 때문에 헤어진 것일까.
◆ 최아라, 편지에 집착하는 이유는?
자신과 엄마를 버리고 떠난 아빠를 피해 책방에 들어갔다가 수신인을 저주하는 편지 한 통을 발견한 조은. 이 편지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엄마, 그리고 새 가족과 행복해하는 아빠를 떠올리게 했다. 조은이 수신인에게 대신 복수해주겠노라 다짐한 이유도 아빠를 향한 분노가 편지의 수신인으로 옮겨갔기 때문. 하지만 수신인을 찾아 들어온 벨에포크에서 하메들에게 스며들고 있는 조은. 그녀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
‘청춘시대2’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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