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영국의 인기 아동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JK롤링 작가가 이 소설을 집필할 당시 사용한 나무의자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39만4000달러(한화 약 5억 원)에 낙찰됐다.
이 의자는 ‘해리포터’ 시리즈 1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1997)과 2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1998)을 집필할 때 사용한 것으로, “나는 이 의자에 앉아서 해리포터를 집필했다”라고 직접 쓴 글귀가 의자 등받이 부분에 친필 사인과 함께 적혀 있다.
의자는 지인으로부터 1995년 양도한 것으로, 가장 안정감이 좋아 타자기를 앞에 두고 썼다고 하는 편지도 함께 매각됐다.
이 의자는 지난 2002년 영국 아동 애호회 기부를 위해 경매에 출품된 이후 인터넷 경매로 판매돼 2009년 한 사업가가 구입했다. 새로운 낙찰자는 익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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