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우 씨가 인질극까지 벌이며 여자 친구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랑을 빙자한 데이트 폭력을 다루었다.
3월 28일 인천 한 원룸 가에서는 헤어진 전 남자친구 우 씨가 여자 친구의 집에 침입, 이른 아침부터 인질극을 벌였다.
경찰 특공대까지 투입되며 5시간 가까이 계속 된 대치극이었다. 다행히 현장에서 도망친 여성은 다치지 않았지만 함께 있던 현재 남자친구는 배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제작진은 취재 중 피해자가 이미 우 씨로부터 위협을 느끼고 경찰에 여러 차례 신고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근 편의점 관계자는 “(피해 여성이) 여기 숨었다. 엄청 울었다. 손님들이 물으니 남자친구가 갑자기 때려서 도망쳐왔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칼까지 들고 여자 친구한테 할 말이 있다던 우 씨는 정작 검거가 된 후에는 입을 꾹 다물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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