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여군특집이 가고 중년특집이 왔다.
10일 MBC ‘일밤 진짜사나이’에선 여군 특집이 가고 중년특집이 첫 방송됐다. 평균나이 46.7세의 중년들이 다시 입대를 하게 된 것. 이동준, 조민기, 래퍼 미노, 김민교, 윤정수, 배수빈 등이 참여했다.
이날 중년특집은 시작부터 난항을 예고했다. 폼생폼사 이동준은 59세에 처음으로 입대를 하게 됐다. 이동준은 조교들도 자신의 기에 꼼짝 못할거라고 호언장담했다. 군대경험이 있는 이동준의 아들은 입대하는 아버지를 걱정스럽게 보며 마음을 비우라고 말했다. 50대인 조민기 역시 체력을 만들며 입대를 준비했다. 이동준은 훈련소 앞에서 조민기를 만났다. 선글라스에 담배까지 챙겨온 이동준의 모습에 조민기는 “형님이 제일 사고를 칠 것 같다. 동기 잘 만나야 하는데”라며 걱정스러워했다.
모두 모인 가운데 생활관에 입소한 중년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였다. 냉철한 조교가 들어왔고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그는 조민기에게 자신이 조민기 친구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그를 멘붕에 빠지게 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친구 아들에게 굴림당하고 혼나야 하는 조민기의 군대생활이 순탄치 않을거라며 안타까워했다.
담배를 챙겨온 이동준에게 조교는 다시 냉철한 시선을 돌렸다. 웃는 이동준에게 조교는 “웃깁니까”라고 말하며 “놀러온 것밖에 안보인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자신의 기에 눌러 조교들도 꼼짝 못할거라 호언장담하던 이동준은 조교의 서슬퍼런 질타 앞에서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생활관 입소부터 앞으로 훈련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이 예고됐다. 다른 멤버들 역시 험악해진 분위기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중년특집에서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진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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